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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음악 분석

조성진의 브람스 인터메조 2번 분석해보자(1)(Brahms - intermezzo op .118 no.2)

by Lovely Piano 2021. 12. 5.

 

 

 

조성진의 브람스 인터메조 2번 분석해보자 (Brahms - intermezzo op .118 no.2)

이번에 분석해볼 곡은 브람스의 인터메쪼 2번입니다. 연주 분석의 과정은 1. 음 밸런스 2. 타이밍 3. 프레이징 이렇게 순서를 가지고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곡 설명을 하자면!  이 곡은

pianoanalysis.tistory.com

이전 포스팅에 이어 2편입니다!

 

브람스의 사랑의 편지 같은 이 곡 또 분석해봅시다~

 

 

 

https://youtu.be/dxiMbPo7 iGU

0:24초부터 들으시면 됩니다.

 

 

두 번째 느낌이란 것은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의 하나의 프레이징이 끝나서 다시 여유 있게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3줄 중의 하이라이트는 앞서 나왔던 것 중에서 제일 피크가 되는 부분입니다. 감정적으로 제일 폭발하는 부분입니다.

이어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 계속 가지만 파란색 동그라미에서 마치 ' 아니야. 이 사랑을 그만해야 해 절제해야 해.'라고

하듯 화음이 나와주고 앞의 나온 4줄을 정리해줍니다. 

 

하지만 바로 새로운 멜로디가 나오면서 또 다른 고민 갈등이라는 감정을 줍니다. 

보라색 밑에 빨간색 3. 3. 4. 4는 음의 크기입니다. 앞으로 가면서 점점 커지는 느낌을 줍니다.

 

 

 

오른손의 멜로디의 크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단계적으로 조금씩 커지며 중간에 정리도 하고 체계적으로 연주합니다.

이렇게 세부적으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게 대단합니다.

→ 앞으로 가듯

← 정리하며 여유롭게

 

 

 

 

 

크레셴도 되다가 끝에는 (파#) 다른 애틋한 색깔로 여운을 남기며 아쉬워하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가듯 점점 커지면서 끝을 향해 간 다음에 조금씩 수 그라드는 구조를 가지면서 연주하고 있습니다. 

 

 

 

 

다른 색깔 가장 애틋하고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

이 부분에서 정말 감동이 오는 부분인데요. 잘 표현하려면 음 밸런스도 웃음이 주로 나와야 하고 나머지는 음들은 확 작아야 합니다.

다음은 앞이랑 비슷한 부분이지만 앞이랑은 다르게 시 가 나오는데 여기서 뭔가를 체념하는듯한 느낌도 듭니다.

 

그러고 나서 그렇게 커지지 않고 노래하듯 말하듯 진행하고 나서 5마디가 앞으로 쭉 쭉 가줍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어딘가를 가는듯한 느낌이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또 음악적인 선율이 나오며 음악이 정리됩니다. 

 

조성진의 연주를 들으면 다른 연주와 다르게 감동이 오는 것이 확 다릅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바로 무언가가 떠오른다는 게 정말 감동적인 연주입니다. 

 

브람스가 클라라에게 헌정한 이 곡, 사랑의 애틋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여러분들도 연주해보세요~

 

혹시나 분석에 있어서 궁금한 점이라던가 있으시면 언제나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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