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평온하고 마음이 안정되는 피아노 클래식 곡을 준비해봤습니다.
풀숲을 보거나 하늘을 보면서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들어보시면 어떨까요~?
쇼팽 뱃노래
(Chopin: Barcarolle in F-Sharp Major, Op. 60)
이 곡을 작곡하던 시기에 쇼팽과 상드가 이별하기 직전으로 관계가 악화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폐렴으로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던 쇼팽은 상드를 향한 그리움과 애잔함이 가득한
가운데 상드와의 행복했던 추억을 기억하는 듯 아름답고 로맨틱한 선율이 그려집니다.
드뷔시 꿈
(Debussy: Rêverie, L. 68)
드뷔시의 곡으로 인상주의 음악답게 몽환적인 색채감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부제가 꿈으로 마치 꿈을 꾸는 듯한 꿈속안에서 일어나는 몽환적인 이야기를 담은 느낌 듭니다.
드뷔시 발라드
(Debussy: Ballade, L.70)
쇼팽을 가장 위대하다고 존경했던 드뷔시는 쇼팽의 영향을 받은 발라드와 녹턴을 작곡합니다.
드뷔시 달빛 다음으로 좋아하는 곡중에 하나입니다.
슈만 트로이메라이
(Schumann: Kinderszenen Op.15, VII. Träumerei)
이 곡은 슈만의 '어린이 정경 (Kinderszenen)' 중 7번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곡이 아니라
어린 시절의 동심을 동경하고 기억하는 어른들을 위한 곡입니다.
이 곡을 연주하는 호로비츠는 80을 넘긴 나이에 은퇴를 앞두고 연주하게 되는 이 공연에서
어린 시절부터 그동안의 음악생활을 모두 정리하고 추억을 떠올리는 연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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