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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표현하는 방법

피아노 전공, 음악전공 고민하고 계시는 학생분들에게

by Lovely Piano 2021. 12. 20.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피아노 전공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많이 다들 피아노 전공, 악기 전공을 하는 학생들이 고민이 많다는 걸 저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지식인을 통해서 고민 글에 답변을 자주 하곤 했습니다. 그중에 자주 보이는 글들이

 

중학생, 고등학생인데 피아노가 너무 좋다. 전공을 하고 싶은데 늦지 않았냐고 많이들 물어보십니다.

 

그럴 때마다 해드리는 답변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

 

예술의 영역에서는 다른 직업보다 재능의 영역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노력의 올바른 방향성도 물론 크겠지만

 

1등만 인정해주는 경향이 큰 예술의 영역에서는 자체의 재능이 타고나는 경우를 보고 많은 박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10~30대에 인생에서 추구하는 게 돈이 아니라, 음악을 정말 사랑해서 즐겁게 살 수 있다면 음악을 하라, 돈을 바

 

라지 말고 음악을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해드립니다. 자신이 재정적으로 부유하게 돈을 벌면서 사

 

는데 집중하는 삶보다 음악을 연주해야 비로소 "나"라는 사람이 "나"가 되는 것처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음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내가 당장 잘하는 게 없어서, 공부는 잘못하고 하기도 싫고, 피아노를 내가 정말 좋아하고 꽤 치니까 음대를 가볼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전해드립니다.   저는 음악을 꼭 배우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음악이 주는 위대함은 

 

삶의 최고의 스승인 책과 버금간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은  자신이 만들어 온 철학, 인생관, 감정의 총 집합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 연주를 통해 내면의 아픔을 치유하고 위로하며 남들에게 감동과 내면을 치유시켜 줄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주로 그 사람의 살아온 과정을 볼 수도 있고 작곡가를 이해하며 몰입하며 생긴 고도의 공감능력으로 인간관계에서도

 

장점으로 발휘하기도 합니다. 또한 지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음악 연주의 장점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저 또한 음악을 통해서 인생의 많은 부분을 배웠습니다.

 

음악은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전공을 꼭 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다른 분야의 전공이 있더라도 음악의 끈을 놓지 않고 취미로라도 배우고 열심히 한다면 우리는 좋아하는 음악을

 

포기하는 게 아닙니다

 

미국에 음악대학에서는 대부분 전공을 2가지 이상 한다고 합니다. 피아노전공과 공학 전공을 병행하기도 하고 합니다.

 

그래서 음악을 전공을 꼭 해야, 음악만 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다른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서 같이 열심히 하는 방법도 좋

 

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은 음악만 한다고 실력이 성장하는 게 아닙니다. 책을 읽고, 경험을 쌓고, 자신만의 철학 등이 무의식에 음악에 반영된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은 여러분의 평생의 친구입니다. 전공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잃는 것도 아니고 전공을 한다고 해서 잃는 것도 아닙니다.

음악을 정말 사랑하면 끝까지 도전해보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세요. 실패하더라도 음악이 줬던 모든 가치를 잊지 말고

 

또 다른 도전을 하면 됩니다. 방황하고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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